교제.
교회에서 이 말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예배 후 다과 시간, 식당의 긴 테이블, 커피 한 잔과 안부. 그것도 소중합니다. 그러나 성경의 교제는 그보다 훨씬 무겁습니다.
오늘의 원어
κοινωνία
코이노니아
함께 가지고, 함께 짊어짐
헬라어 코이노니아는 ‘함께 가진다’는 말에서 왔습니다. 함께 소유하고, 함께 나누고, 함께 짊어지는 것. 바울은 같은 단어로 가난한 성도를 위한 연보를 가리키기도 했고(롬 15:26),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을 가리키기도 했습니다(빌 3:10).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 사도행전 2:42, 개역개정 ⓒ대한성서공회
초대교회는 떡만 나눈 것이 아니라, 삶을 나눴습니다. 바로 뒤에 이어지는 구절들이 그것을 보여 줍니다.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었습니다(행 2:44-45). 교제는 모임의 분위기가 아니라 짐의 분배였습니다.
코이노니아는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이 아니라, 무게를 같이 드는 것입니다.
여기 하나님의 성품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삼위 안에서 영원히 교제하시는 분이시고, 그 사귐 안으로 우리를 부르시는 분입니다(요일 1:3). 혼자 지는 신앙은 하나님이 설계하신 신앙이 아닙니다.
당신의 짐을 아는 사람이, 교회 안에 있습니까?
함께 묵상할 질문
- 교회 안에서 나의 교제는 시간을 나누는 데 머물러 있습니까, 무게를 나누는 데까지 가 있습니까?
- 오늘 내가 먼저 물어봐 줄 수 있는 짐은, 누구의 것입니까?
「말씀 원액」은 아침마다 새로운 말씀 원액 한 방울 — 원어 한 단어로 하루를 여는 짧은 묵상입니다. (9편 · 코이노니아)
이 글이 어떠셨나요? 한 번의 클릭이 다음 글을 만듭니다.